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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세계환경의 날, 보물섬 환경축전
2019'세계환경의 날, 보물섬 환경축전
  • 조세윤 기자
  • 승인 2019.06.03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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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환경 관련 단체들 공동개최

매년 세계환경의 날에 즈음하여 남해군내 환경관련단체들이 공동으로 개최해온 ‘보물섬 환경축전’이 올해에도 남해군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지난 6월 1일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해문화원, 한려해상국립공원남, 바래길사람들,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 그린스타트 남해군협의회, 남해환경센터, 남해군에너지협동조합, 썬라이즈 등의 단체들이 협업으로 각각단체들의 특징을 살려낸 프로그램들을 준비해서 제공하였고,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그림그리기. 환경의견말하기, 환경OX퀴즈 등의 경진을 벌여 협찬 받은 자전거를 부상으로 증정하기도 하였다,

이번 축전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참여하기도 했는데, 멀리 울산에서 아시아 버드페어(조류박람회) 한국대표로 있는 황인석 박사팀이 참석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이들은 보불섬 남해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팔색조를 보기 위해 왔다가 행사에 참여했다,

그리고 광양만권 민관산학협의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광양만 청소년 환경캠프에 참가한 여수YMCA 소속 청소년 들이 보물섬 환경축전에 참여하여 신나는 춤과 노래로 축전을 더 빛나게 해주어서 참석한 군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당연히 참석해서 함께 즐기며 환경 의식 고취의 한마당을 이루어야 했던 관내 청소년들의 참여가 미진하여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단체의 관계자는 내년에는 좀 더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홍보와 준비를 통해서 제대로 된 보물섬 한마당 축제를 열기 위해서는 관계자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행사로 저녁 시간에 남해읍사무소 앞에서 ‘여수산단 대기조작 사건 규탄’과 제발 방지를 촉구하는 버스 킹을 열었다. 이 자리에도 여수에서 온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함께 호응하는 재미있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측에서는 이 버스 킹을 시작으로 관내 10읍면을 순회하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인근 임해공단의 배출하는 불법 대기물질의 배출 등에 대한 엄격한 감시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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