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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단독 ‘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 주간 베스트셀러 1위
알라딘 단독 ‘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 주간 베스트셀러 1위
  • 박귀봉 기자
  • 승인 2018.09.1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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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알라딘(대표이사 조유식)은 자사 단독으로 선보인 움베르토 에코'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이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장미의 이름은 20세기 최대의 지적 추리소설이자,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3천만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 셀러다. 국내에서는 출판사 ‘열린책들’이 창립된 1986년에 처음 선보여 현재까지 총 76만부가 판매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장미의 이름은 올해로 타계 8주기를 맞은 번역가 이윤기의 대표 번역작으로 1999년 번역가들의 설문조사 집계에서 '해방 이후 가장 훌륭한 번역서'로도 선정된 바 있다.

알라딘 단독으로 선보인 이번 리커버 특별판은 1986년의 초판 이후 제 7판이며, 한 권짜리 합본으로는 최초 하드커버본이다. 소설의 주요 무대인 수도원과 장서관 건물의 형태, 사건의 실마리가 되는 부호와 인용된 성경 구절, 윌리엄 수도사가 즐겨 사용한 안경 등 작품 안팎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미지들을 활용, 서양 고서의 느낌을 살려 디자인되었으며, 소설에 등장하는 ‘녹색 안료’에서 착안한 녹색을 책머리와 책입, 책발에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8월 31일 5천부 한정판으로 선보인 '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은 현재까지 총 2천1백부 가량이 팔리며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주 구매 고객층은 20대로 전체 구매 고객의 33.2%를 차지했으며, 20대 남성보다는 20대 여성의 구매가 3배 가량 많다. 다음으로는 30대의 구매가 31.8%로 두 번째로 많아, 20~30대 젊은 독자들의 구매가 전체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도서 품절시까지 가능하다. 한정판 제작으로 이번 판본 5천부 소진시에는 절판되며, 추가 제작되지 않는다. 장미의 이름 특별판 포함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해당 도서 표지 디자인으로 제작된 도서대 및 북 클러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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