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9월 첫째 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심·뇌혈관질환 건강 캠페인의 심벌(symbol)로,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심뇌혈관질환은 남해군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심근경색·협심증·뇌출혈·뇌경색 등이 있다.

발병 시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으로,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 개선과 생활실천을 통한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자 레드서클 캠페인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예방관리 주간동안 길거리 캠페인과 다중이용시설, 지역축제 및 관공서, 사업장, 경로당 등 각 기관을 통해 ‘자기혈관 숫자알기’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건강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해군보건소는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어도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보다 높으면 생활습관 교정이나 약물치료를 통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방문보건팀(☎860-8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