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51 (금)
군의회, 남해군대기오염대책위와 간담회 개최
군의회, 남해군대기오염대책위와 간담회 개최
  • 남해인터넷뉴스
  • 승인 2020.09.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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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피해 관련 군 차원의 조례제정및 건강역학조사 건의

 

지난 2일 남해군대기오염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영철)지역위원장들은 남해군의회를 방문하여 우리 지역의 대기오염 피해와 관련된 현황들을 설명하고, 대기오염에 대한 대책과 지원에 관련된 조례 제정과 서면, 고현, 남면, 남해읍 등 대기오염 피해 지역의 심각한 암, 피부질환과 같은 질병에 대한 전수조사를 건의했다,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의원들은 대책위의 건의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하홍태 환경녹지과장은 조례제정과 관련해서는 이미 마련되어있는 남해군 환경관련조례를 살펴서 개정할 수 있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제안하고,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이미 광양만권에서 많은 전수조사와 건강역확조사들이 이루어져 관련 자료들은 확보하고 있지만 그것들 만으로는 지역민의 피해에 대한 보상까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자체적으로 이장단을 통하여 지난 10년간의 주민 사망원인을 조사해서 자료를 확보하고 나름대로의 검증을 거쳐서 관련된 공단을 대상으로 피해보상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중에 ‘우리지역이 오염되었다는 것이 언론에 알려지면 우리지역의 특산물 판매에 지장 있을 것으로 우려 된다’고 말해 간담회를 마치고 나온 대책위원장들은 지역민들이 건강에 이상이 생겨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판에 특산물 판매가 우려된다는 발언에 대하여, 자기 부모가 환경오염 죽어도 저런 소리를 하겠냐며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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