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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념 특별 대담, 장충남 남해군수 편
2018. 10. 29 by 박귀봉 기자

남해인터넷뉴스 김영석 대표장충남 남해군수를 찾아 민선7기 군정운영 방안 주요 공약 실천에 대한 뜻 깊은 대담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본지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시작으로 남해군의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 미래 남해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묻고 남해군민들에게 알리는 소통의 역활을 하고자 한다.

 

질문1 : 먼저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과 주요 성과는?

취임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이 지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바쁘게 뛰었다. 먼저 남해군 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초석이 될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

또한 오래전부터 시도되어 왔지만 이루지 못했던 군청사 이전 문제를 해결할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선정과, 도내 유일의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331억원 규모의 남해읍 LPG 배관망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우리군 물류 수송체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미래 성장동력의 대동맥 역할을 할 노량대교의 역사적 개통을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질문2  : 민선7기 군정운영 방향 및 주요 공약 등을 소개하자면?

​군정목표를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로 세웠다. 군정방침'일자리 만드는 산업경제', '다시 찾는 해양관광', '청년이 찾아오는 행복남해', '더불어 잘 사는 보건복지', '군민이 참여하는 지방자치' 5개 분야로 설정하고 군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민선7기 공약90건으로 추진에 모두 9조 385억원이 필요하다.

서면지구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창선 당저 비행차 실험단지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를 늘려 핵심 성장동력산업으로 만들 것이다. 또 남해-여수간 해저터널 건설과 국도 3호선 확장, 남해관광공사 설립, 아이 키울 걱정 없는 남해와 고령친화도시 지정 등 다양한 분야별로 마련한 공약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

 

질문3  :  최근 조직개편과 첫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는데?

민선7기 군정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했다. 2개국을 신설하고 담당관제를 도입했다.

인구정책팀과 귀농귀촌팀을 신설해 인구문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준비할 것이며, 관광분야마케팅과 축제, 시설물 관리 등 분야를 세분화시켜 전문화 했고, 친환경에너지도시재생팀도 신설했다.

과거 승진인사와 관련한 잡음들이 많았다. 인사원칙이 흔들리기 때문인데, 이번 인사에는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승진하고 대우 받는 합리적 인사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인사가 잘못되면 조직 전체의 사기와 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을 받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사원칙은 꼭 지킬 것이다.

 

 

질문4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는데 구체적 실천방안은?

다양한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9월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이제 소통위원 임명, 분과위원회 회의 등 위원회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단계이다.

군민소통위원회의 활성화로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지역 현안사항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모색하는 등 소통과 공감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정치적 실익을 내려놓고 진솔한 소통을 통해 군민 화합을 이뤄내겠다. 지방선거 군수 공약 단일화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고 차별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질문5  :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방안은?

인구감소 문제는 남해군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앞날을 가로막는 심각한 문제이다. 더욱이 농어촌 지역인 우리군의 경우 좋은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이동하는 젊은 인구의 이동도 많은 편이다.

젊은 인구가 정착할 수 있는 환경조성도 중요하지만 먼저 정부의 저출산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우리군도 인구감소나 저출산 해소를 위해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부터 군민의 공감대를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장려금을 확대지급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신생아의 육아에 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도록 하겠다. 또한 인구정책과 일자리창출이 연계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 우리군의 실정에 맞는 시책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군은 ‘18년 8월말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36%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보다 노인 인구비율이 높은 실정이며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은 물론 행복하게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하여 홀로 사는 노인 공동거주시설 설치, 경로당 활성화 사업, 경로당 환경개선 및 운영비 지원,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노인대학 및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등 추진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위하여 14개 사업단에서 900여명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질문6  :  마지막으로 남은 임기 동안의 각오는?

군정 슬로건을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로 내걸었다.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조직 내 활력을 불어 넣고, 항상 군민들의 삶 속에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군민들과 함께, 군민들을 위해 힘껏 뛰면서 번영하는 희망찬 남해를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일체의 부정부패가 발붙이지 못하는 깨끗한 군정 실현과 10년, 20년 이후의 먹거리를 준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돌아오는 남해를 만들어 내겠다.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새로운 번영의 남해를 만들어 나가는 데 다함께 힘을 모와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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