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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12일 남해문화센터에서 221개 전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2023년 남해군 이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19년 7월 이후 4년 만에 개최됐으며, ‘건강한 리더의 활력 있는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지역 리더로서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이장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221개 전 마을 이장을 비롯해 장충남 남해군수, 남해군의회 임태식 의장, 경상남도의회 류경완 의원, 남해군의회 의원 등 230여명이 함께 자리해 그간의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워크숍에 앞서 신유식 색소포니스트의 색소폰 독주 퍼포먼스가 펼쳐져 식전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개회식, 기념촬영, 특강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한상덕 교수가 ‘지도자의 인문정신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기반의 리더십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지역사회 리더가 가져야 할 자세와 역할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사)전국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 임지용 지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특히 4년 만에 재개되어 남해군 전(全) 이장님들을 한 자리에서 뵙고 소통할 수 있는 매우 뜻깊고 반가운 자리”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민·관 가교의 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급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지역발전을 이끄는 혁신 리더로서 이장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행정 최일선의 지도자로서 직무능력을 높이고 마을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이장의 직무능력 향상과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역량강화 워크숍을 비롯한 선진지 견학, 이장가족 화합 한마음대회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