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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남해군 브리핑.
2021. 03. 17 by 남해인터넷뉴스

 

지난 13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다수발생에 관련하여 장충남 군수가 직접 브리핑에 나섰다

장충남 군수 브리핑 전문

안녕하십니까. 남해군민 여러분!

우리 군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 확진자 발생 현황 보고에 앞서 군민 여러분께 강력하게 호소드립니다.

전국적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우리 군민 전체가 검사를 받아야할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코로나19 청정지역은 어디에도 없으며,

방심하면, 누구나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발열,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조금이라도 감염증상이 있을 시에는

즉각 외부 활동을 중단하시고,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의 일상생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각종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외출자제, 특히 타 지역으로의 외출을 삼가해 주십시오,

다중이용시설, 밀폐·밀집·밀접장소는

최대한 방문을 하지 말아 주십시오.

심지어 가족 간에도 거리두기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 우리 군에서도 소위 ‘깜깜이’ 확진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제 더 이상 ‘청정지역’이 아닙니다.

‘나는 괜찮겠지.’, ‘남해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이제 더 이상 해서는 안됩니다.

○ 그동안 방역에 적극 협조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강력한 자율적 방역의 필요성을 절박하게 호소 드립니다.

○ 우리 가족을 지키고, 이웃을 지키고, 남해군을 지켜 나갈 수 있는 길은

군민 모두가 방역 책임자라는 자세로 생활하는 일입니다.

○ 우리 군에서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리라는 것을 약속드리며,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 우리 군에서는 3월 15일 월요일 16시 30분,

21번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남해읍 소재 삼성디지털플라자 근무자입니다.

3월 10일 수요일 몸이 아픔을 느꼈고,

3월 14일 18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후,

3월 15일 확진자로 판정받았습니다.

최초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입니다.

○ 21번 확진자의 동선 노출자는 총 24명이었습니다.

삼성디지털플라자 근무자, 가족, 지인 등입니다.

○ 동선노출자에 대한 검사 결과,

가족1명과 지인 1명이 각각 22번 확진자와 23번 확진자로

판정받았습니다.

○ 22번 확진자는 21번 확진자의 딸입니다.

남해초등학교 학생입니다.

○ 보건소에서는 금일(16일) 오전 9시,

남해초등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21번 확진자의 동선노출자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학생 22명, 교사 4명이 대상입니다.

○ 우리 군에서 처음으로 학생이 확진된 것으로

군민여러분들의 걱정이 많은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와 방역을 통해

추가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23번 확진자는 21번 확진자의 지인입니다.

21번과 23번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3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노출자에 대하여 확인 중에 있습니다.

○ 3월 8일부터 12일까지 삼성디지털플라자를 방문하신 분이 계신다면,

지금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주십시오,

○ 군민 여러분!

경각심을 가져야할 때입니다.

○ 차분하게 일상생활을 하시되,

최대한 외출은 자제해 주시고, 모임은 취소해 주십시오.

당분간 목욕탕 등 공동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십시오.

○ 상춘객들이 남해를 많이 방문하는 시기입니다.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 지난 주 10번 확진자 발생부터 시작해 잇따르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방역수칙을 소홀히 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 밀폐된 공간에 모이지 않고, 타인과 함께 식사를 하지 않고,

여가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막을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 군민 여러분!

우리 군에서도 혹여나 방역 활동에 미진한 부분이 없었는지,

신속하고 철저하게 점검하겠습니다.

○ 그동안 상대적으로 잠잠했지만,

마지막일 수도 있는 코로나 19의 공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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