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인터넷뉴스

장충남 남해군수 22일 군정 정례브리핑

2020. 12. 22 by 남해인터넷뉴스

장충남 군수는 22일 군정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대책 및 2020년 군정 성과와 2021년 목표를 군민들에게 보고했다.

장 군수는 브리핑에서 코로나 19 방역에 적극 협조해준 군민들께 감사함을 표하는 한편, 2020년을 “남해 미래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진 해”라고 평가했다. 또한 2021년에는 남해~여수 해저터널·2022 보물섬 남해 방문해 등을 알차게 준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고 자신했다.

장 군수는 브리핑 첫머리에 코로나 19 방역에 적극 협조해준 군민들께 각별한 감사함을 표했다.

장 군수는 “어려울 때일수록 끈기와 힘을 발휘하는 남해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코로나 19를 함께 극복해온 군민 여러분들을 위한 감사함은, 그 어떤 표현으로도 다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남해군 코로나 19 현황은, 확진자가 2명(2월·11월) 발생해 모두 완치된 상황이다. 2명의 확진자 모두 타 지역 거주자와 해외입국자였고, 지역내 감염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다.

남해군은 남해읍 터미널 무균소독실과 대대적인 합동 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 군수는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60억 원 규모 융자 지원 △소규모 점포 환경 개선 지원 △지역화폐 ‘화전’ 200억원 확대 발행 △소상공인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장 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기에 반영해 발빠른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코로나 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필요할 시 특단의 지원 대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어서 “취임 때 약속 드렸던,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를 위해 현안 사업을 하나씩 달성하고 있다”며 “임기내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전시 행정을 지양하고 실질적이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강구해왔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2020년 공격적으로 국비 확보에 나서 200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를 어촌뉴딜 300·생활 SOC 사업 등에 투입해 생업의 현장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장 군수는 2020년 △남해~여수 해저터널 가시화 △신청사 건립 사업 순항 △LPG 배관망 구축 공사 완료 등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2021년에는 “남해 관광 정책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남해관광문화재단 출범을 필두로 ‘2022 보물섬 남해 방문 해’ 준비가 본격화된다.

장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남해의 문화·역사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겠다”며 “브레이크힐스 남해리조트를 포함한 대규모 민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고품격 힐링 숙박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객 800만 명 유치 목표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비 확보에 성공하면서 향후 190억원이 투입될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국 최초·세계 최고의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 군수는 특산품 판매 확대를 위해 그동안 추진했던 직거래 활성화·관광상품과의 연계·온라인 판매 확대 등의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게 ‘WHO 고령친화도시·청년친화도시’ 정책에 더욱 속도를 내 살기 좋은 남해를 구현함으로써, 궁긍적으로는 인구 위기에 대처해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장 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처방이나 보여주기식 대책으로는 불가능하다”며 “노인정책, 청년 정책. 관광정책, 농어업정책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마지막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160조원 규모의 지역뉴딜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남해에 꼭 필요한 뉴딜 사업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장 군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미래 백년대계를 지탱할 사업들이 남해군 전역에 잘 들어맞고 있다”며 “취임 이후 지켜온 소통과 화합이라는 일관된 군정철학을 바탕으로 남해군민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고 강조했다.

장충남군수 군정연설문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군민 여러분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부터 올리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코로나 19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습니다. 협조뿐 아니라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자발적인 기부로, 올해 초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마스크 대란을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판로가 막힌 농산물을 구입해주셨고, 착한 임대인 캠페인에 동참하셨습니다. 학원연합회와 종교 단체는 자율방역으로 힘을 모아 주셨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끈기와 힘을 발휘하는, 남해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남해군민들은 묵묵하게 견디며, 이웃을 먼저 챙겼습니다. 그 힘이 바탕이 되어 미래 남해 발전 정책을 차근차근 준비해갈 수 있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올리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코로나 19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이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점, 혜량 부탁드립니다.

우리 군 코로나 19 대응 현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올해 2월 발생했던 확진자 1명과, 11월 해외입국 확진자 1명은 모두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우리 군 선별진료소 누적 방문자는 2,768명입니다. 해외입국자 232명과 자가격리자 333명을 관리해 왔습니다. 그동안 능동감시자는 102명이었습니다. (12월 21일 18시 기준)한 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 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남해읍터미널 무균소독실 운영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코로나 19 확산세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출입자 명부를 제작해 군내 위생업소 1344개소에 배포했습니다. 남해를 방문하는 확진자의 동선을 조기에 파악함으로써, 위생업소 영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잘해 오셨고, 앞으로도 그러리라 확신합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최전선에 선 분들이지만, 경제가 어려울 때 그 영향을 가장 먼저,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분들 역시 소상공인입니다. 올해, 7일 이상 휴업한 130개 점포에, 100만원씩 총 1억 30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확진자가 거쳐간 19개 점포에는 3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내수 진작을 위해 골목상권 두 곳에, 총 4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8억원을 농공단지 등 6개소에, 지원했습니다.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매진했습니다. 노후된 주차장을 고치고 골목 환경을 개선하는 데, 5억 여원을 투입했습니다.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133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6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내년에도,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이 계속됩니다. 올해 추진했던 지원 사업을 내년에는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6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소규모 점포 환경 개선을 지원하겠습니다. 올해 180억원을 발행했던 ‘화전’은 내년에 200억 원으로 확대 발행됩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수시로 소통하며,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혹여, 지원에서 제외되는 업종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지역경제살리기 위원회를 가동하고, 민원 상담콜 센터를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가 적기에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19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필요할 시 특단의 지원 대책을 펼칠 것입니다.

2020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 남해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진 해였습니다. 상황이 안좋을 수록 더욱 근면한 자세로 일해야 미래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 남해인의 정신입니다. 취임 때 약속드렸던,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를 위해, 현안 사업을 하나씩 달성하고 있습니다. 임기 내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전시 행정을 지양했습니다. 실질적이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강구해왔습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올 한해 이룬 성과와, 내년에 이룰 더 큰 목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형 SOC 사업 추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으로 국비 확보에 나섰습니다.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200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예산은 어촌뉴딜 300, 생활 SOC 사업 등에 투입됩니다. 생업의 현장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 현실화에 한걸음 더 다가선 2020년이었습니다. 올해 초,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막바지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청와대, 정부, 정치권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 중입니다.남해와 여수의 동반 성장 뿐 아니라, 국토균형 발전을 추동할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남해 미래 백년대계의 베이스캠프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695억원이 투입될 신청사는, 읍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휴식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입니다. 보상 절차에 협조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남해군의 관광 정책은 대한민국을 선도하게 됩니다. 2021년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출범합니다.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역시 전 부서 협업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8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을 이루겠습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보존하면서, 남해의 문화·역사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겠습니다. 브레이크힐스 남해리조트를 포함한 대규모 민자 유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고품격 힐링 숙박시설을 마련할 것입니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향후 190억 원이 투입됩니다. 남해대교는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국 최초·세계 최고의 관광 상품이 될 것입니다.

2020년이 더욱 뜻깊었던 건,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완료된 것입니다. 또한 늘 군민여러분들의 근심거리였던, 쓰레기 처리 문제에 활로를 찾았습니다. 남해읍 일원에 340억원을 투입해 22개마을 3100가구가 안전하고 저렴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기회로 오래된 도로를 새롭게 포장하면서 읍 시가지가 한결 쾌적해진 점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제2 생활폐기물 매립장은 침출수와 악취 걱정 없는 폐쇄형으로 건립됩니다. 소각 쓰레기는 하동군에 설치될 광역 시설을 통해 처리됩니다. 유기성 폐기물 문제는 악취 민원을 해소하면서도, 바이오가스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습니다. 농축수산업 소득 향상을 위한 노력은 계속됩니다. 직거래 활성화, 관광 상품과의 접목, 온라인 판매 확대 등을 통해, 남해의 특산품이 전국 곳곳에서 각광받게 할 것입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농산물종합 가공시설 운영 등의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해양낚시공원 조성, 축산물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살기 좋은 남해를 구현하겠습니다.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함입니다. 남해군은 WHO 고령친화도시이자 청년친화도시입니다. 대내외적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올해는 청년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지난해는 노인정책으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은 분명합니다. 노인의 편안한 삶을 보장하고, 청년 인구를 유입시키며,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일입니다.청년친화도시 정착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월세와 임차보증금을 지원합니다. 120억원이 투입되는 고령자 복지주택이 건립됩니다.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위시한 생활 SOC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나의 처방, 하나의 사업, 보여주기식 대책으로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노인정책, 청년정책, 관광정책, 농어업정책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도록 할 것입니다.

정부는 160조원 규모의 지역뉴딜 사업을 추진합니다. 중앙부처 및 경남도와 협업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남해군에 꼭 맞는 뉴딜사업을 발굴·선정되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소통과 화합은 취임 이후 지켜온 저의 일관된 군정 철학입니다. 정치적 지향에 따라, 지역에 따라,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오로지 남해군민의 번영과 행복을 위해모든 에너지를 쏟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소통과 화합은 결코 더디 가는 것이 아닙니다. ‘흐르는 물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고서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유수지위물야 불영과불행 流水之爲物也不盈科不行-맹자 진심 상편) 더 큰 걸음과 더 신속한 결행을 위해서는, 순리에 맞는 과정이 뒤따라야 합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미래 백년대계를 지탱할 사업들이 남해군 전역에 잘 들어맞고 있습니다. 성과의 열매는 하나씩 열리고 있고, 그 열매는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2021년 신축년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저는 늘 그랬듯 묵묵하게 일하겠습니다. 코로나 19를 함께 극복해온 군민 여러분들을 향한 감사함은, 그 어떤 표현으로도 다할 길이 없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빨리 종식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며,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제28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에서 우리 모두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으면 합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2020년 12월 22일 남해군수 장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