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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바래길 2.0사업 설명회 개최
2020. 06. 05 by 남해인터넷뉴스

 

남해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바래길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바래길 2.0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바래길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관내 게스트하우스와 펜션협회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1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될 바래길 2.0사업의 추진방향과 실행계획을 윤문기 바래길팀장이 설명했다.

이날 윤 팀장은 현재 운영 중인 10개, 130km의 바래길 코스를 16개, 220km까지 확대해 환원형 형태로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또 도보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버스터미널을 1코스 시작점으로 설정하는 등 기존의 바래길 코스를 재설정하고 남해읍과 노량, 서상, 조도, 노도 등 주요거점 및 관광지 주변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지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장기 체류형 도보여행자들의 유치를 위해 완보를 인증할 수 있는 바래길 앱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오프라인으로도 완보 인증이 가능하도록 스탬프 포인트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윤 팀장은 올해 11월 추가 코스에 대한 임시개통을 목표로 노선과 디자인, 안내사인 등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래길 2.0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11월경에는 모든 코스를 공식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사업계획을 경청한 참석자들은 남해군의 바래길 2.0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바래길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특히 이들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바래길 접근이 불편한 현실을 지적하고 해안 관광거점을 연계할 수 있는 노선버스 운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해군은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바래길 2.0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도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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