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도서관(관장 윤순점)은 7월 한 달 동안 ‘갤러리 꿈길’ 공간에서 「이야기를 담은 우리 민화」 전시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남해문화원 문인화 강사로도 활동 중인 김무송 민화가의 십장생, 화조도, 약리도, 초충도 등 민초들의 염원이 담긴 다양한 민화 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민화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20여 점과 함께 간단한 해설을 덧붙여 전시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남해도서관에서는 7월 20일 오전 10시부터 부채에 민화를 직접 그려보는 <더위야 물렀거라! 민화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화 전용 물감이 아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세필 붓과 수채화 물감, 사인펜으로 한지 부채에 모란꽃 그림을 그려봄으로써, 더위도 날리고 우리의 전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화 부채 만들기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남해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한편 남해도서관 ‘갤러리 꿈길’ 8월 전시로는 1~2주는 「감기 걸린 물고기 원화 전시」, 3~4주는 「경남독서한마당 수상작품 순회전시」 가 예정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도서관 홈페이지(http://nhlib.gne.go.kr.) 및 남해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담당자(055-864-097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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