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해군 여성인력센터에서 열린 가칭 ‘남해군관광협의체’ 구성을 위한 예비모임이 개최되었다. 주민주도 관광협의체 구성을 위한 추진 배경으로 지역의 관광 생태계 기반이 취약하여 지역관광의 자생성과 지속가능성의 부족으로 군내 관광산업의 침체를 끊기 위한 주민주도의 관광협의체가 ‘관광을 이야기하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역관광과 관련된 사람들이 모여 가치를 공유하며 관계력을 키워 시너지를 내고, 참신한 관광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질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과 남해군내 ‘주민주도 관광협의체 구성’을 통한 남해군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고찰 및 방안의 논의가 필요한 시점임을 인식하고 또한 남해군 관광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관광단체, 관광종사자, 군민 등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활성화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주민주도 관광협의체를 통한 지역 일자리창출 및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성장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의 역할을 해낼 구심점이 필요한 점 등을 이사업의 추진배경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예비 모임의 주요 협의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협의체의 구성에 대하여 구성원, 정관, 법인화, 운영계획 등이며 가칭 ‘남해군관광협의체’의 역할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 내용으로는 ‘남해군의 장단기 관광 진흥 시책 모니터링 및 제안’ ‘남해군의 문화, 관광에 관한 자료수집 및 정리’ ‘남해군의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 ‘지자체가 요구하거나 위탁하는 문화, 관광에 대한 사무’ 그리고 협의체의 목적달성과 기능 유지를 위한 수익사업에 관한 내용들이며, 남해군관광협의체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논의로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공적활동 및 사회적공헌등을 들었다.
이번 예비 모임에 참석한 각급 단체의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남해군관광협의체’의 구성에 대한 필요성을 보물섬 남해관광활성화를 위해서 아주 시의적절한 해법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다만 많은 단체들이 그 시작은 요란했지만 성공적으로 지속된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책임을 지고 앞장 선 사람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