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07:32 (일)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배출 조작 규탄 기자회견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배출 조작 규탄 기자회견
  • 남해인터넷뉴스
  • 승인 2019.05.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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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하는 광양만권업체들과 보물섬 남해를 죽이는 주변기업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라!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배출량 조작 범죄 기업을 엄벌하라!

보물섬 남해는 현재 미세먼지 재난 중!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떨치고 있다.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강화된 정책들을 내놓고 비상저감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광양만권의 미세먼지 농도 또한 수도권 등 전국의 어느 지역과 다르지 않게 ‘나쁨’을 기록하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우리 남해군은 미세먼지로 심각한 재난을 겪고 있는 중이다.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지역에서 숨 못 쉬는 남해군.

“2018년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2019년 4월 1일 환경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광양만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포스코 광양제철소(19,668(톤/yr)), GS칼텍스(10,581(톤/yr)),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4,529(톤/yr)) 등 의 배출원에서 집중 배출하고 있고, 이 3곳의 배출원을 포함한 대부분의 배출원이 우리 남해군에 인접한 광양만권에 집중되어 있어 우리 남해군이 전국 최악의 대기오염물질 피해지역이다.

석유화학업종 중 배출전국 1위 GS칼텍스, 측정값조작 LG화학과 한화케미칼!

GS칼텍스는 10,581(톤/yr)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여 석유화학업종 중 배출량 전국 1위를 기록하였으며,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일부 부도덕한 기업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측정값을 조작 축소하는 일까지 벌이고 있다. 이는 광양만에 인접한 남해군민들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범죄이자 군민들을 기만한 부도덕한 행위며, 광양만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환경부 조사결과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군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한다!

광양만권의 미세먼지(대기오염물질) 배출은 산업부문이 최대의 배출원이다. 하지만 기업들의 책임 있는 노력은 정작 눈에 보이지 않고, 느슨한 규제를 틈타 더 많은 미세먼지를 배출하면서도 부담을 회피하기에 급급하다.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일부 부도덕한 기업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측정값을 조작 축소하는 집단적 범죄행위 일삼으며, 국민과 관계기관을 속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업들은 언제까지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외면하며 미세먼지 저감 책임을 회피하고, 부담을 시민들과 사회에 전가할 것인가. 시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한다. 광양만권 입주업체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폭 감축하라!

남해군대책위은 전국의 환경운동연합 조직과 함께 미세먼지 감축에 대한 기업들의 노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정책 개선을 정부와 국회에 계속 촉구할 것이다.

보물섬 남해가 죽어가고 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섬. 보물섬 남해가 죽어가고 있다!

굴뚝없는 청정지역 남해는 남동발전 삼천포화력, 남부발전 하동화력, 동서발전 호남화력, 포스코, GS 칼텍스 등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들로 둘러쌓여 숨조차 쉴 수 없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우리의 요구 -

하나,  GS칼텍스, 포스코, 하동화력발전소, 호남화력발전소 등 광양만권 입주기업들과 보물섬 남해군 주변의 기업들은 미세먼지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라!

하나,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불법배출업체를 엄벌하고, 수사를 확대하여 기업들의 집단적 범죄행위를 근절하라!

하나,  정부는 광양만과 보물섬 남해군의 실정에 맞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시행하라!

하나,  정부와 국회는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셀프측정’ 배출량 조작에 대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라!

 

 

2019년 5월 8일

남해군대기오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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