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9:17 (금)
김경수지사 석방호소문
김경수지사 석방호소문
  • 남해인터넷뉴스
  • 승인 2019.03.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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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보석허가 호소문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전남과 경남 시민사회대표들로 구성된 시민단체가 김 지사의 보석허가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섬진강을 사이에 둔 전남 동부권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와 경남 서부권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지역 시민사회지도자들로 결성된 [동서포럼]은 18일 오전 보도 자료를 내고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석허가를 호소하였다.

이들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후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후보가 경남-전남 상생발전 정책협약을 맺도록 주관하여 ▶영호남 교류협력 확대 ▶남해안 광역경제권 구축 ▶상호교류와 상생협력⦁발전을 위한‘동서상생발전협의회’구성 등을 막 추진하기 시작한 시점에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으로 모처럼 의 지역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청천벽력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역대 양 도지사들 중 영호남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가장 강력한 의지와 현실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지금, 김경수 지사가 하루라도 빨리 석방되어 이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정공백을 메워야한다고 호소했다.

 

<호소문-동서포럼>

영호남 상생발전과 화합, 남해안 균형발전을 위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소명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재판장님의 보석 허가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희는 섬진강을 사이에 둔 전남 동부권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와 경남 서부권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지역 시민사회지도자들로 결성된 [동서포럼]의 대표자들입니다.

[동서포럼]은 지난 2014년, 동서화합과 영호남 상생발전, 남해안균형발전에 앞장서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한 순수민간시민단체입니다.

이러한 목적활동의 일환으로 2017년 2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매니페스토를 개최,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 소외된 남해안균형발전공약을 약속받은바 있습니다. 나아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후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후보가 화개장터에서 만나 민선 7기 경남-전남 상생발전 정책협약을 맺도록 주관하였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후보는 당선되자마자 ▶영호남 교류협력 확대 ▶여수-광양-하동-진주를 잇는 남해안 광역경제권 구축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유치 ▶농업⦁수산 및 지역발전 정책개발 공동연구 ▶상호교류와 상생협력⦁발전을 위한‘동서상생발전협의회’구성 등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야흐로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진정한 동서상생의 화합발전 도래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드높아지고 있는 이 시기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 구속은 양 지역민들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았습니다.

물론 아무리 현직 도지사라도 범죄가 중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가 있다면 당연히 구속해야하겠지만 저희 민초들의 생각으로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으며, 그간 지켜봐왔던 김경수 지사라면 더욱 성실하고 겸허한 자세로 재판과 도정에 임할 것이라는 신뢰가 있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역대 정권, 역대 양 도지사들이 영호남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이토록 강력한 의지와 현실적인 추진계획을 수립 한 적이 없었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과연 이 절호의 시대과제를 외면해가면서까지 김경수 지사는 옥중에 갇혀 있어야하는 것인지 저희는 자괴감에 빠져 있습니다.

재판장님께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소외된 남해안 영호남지역민들이 모처럼 품게 된 남해안상생발전과 동서화합의 기대와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김경수 지사를 석방하여 도정공백이 없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 3. 18

동서포럼 회원 일동

<지역 대표>

류중구(여수) 김기현(순천) 김정운(광양) 최경필(고흥) 성동수(구례)

조세윤(남해) 정석만(사천) 이기동(진주) 김혜수(하동) 박철진(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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