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부터 15일 까지 ‘지식의 경계에서 바라본 지구의 미래’ 라는 주제로 제 2회 ‘평창포럼’이 평창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제 1세션 존재와 의미, 제 2세션 변화하는 세계, 공존의 리더쉽, 제3세션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나누어서 3일간 진행된 제 2회 평창포럼의 주요 발제 내용을 세션별로 나누어서 본지에 옮긴다.
먼저 ‘우주에서 인류는 유일한 존재인가?’ 라는 주제로 폴 데이비스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학 석좌교수의 발표내용을 요약 한다.
“광활한 우주에 인류만 존재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가장 오래된 존재론적 질문중 하나이다. 수십 년 동안 천문학자들은 전파망원경으로 하늘을 훑으며 외계의 존재로 부터 우연이라도 메시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래왔지만, 현재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는 없었다.
최근 발견된 수많은 태양계의 외부 행성들 덕분에 우주에는 인간 외에도 많은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으나,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어떻게 무생물에서 생명이 탄생할 수 있었는가를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우주 어딘가의 행성에 다른 생명체 또는 다른 문명이 존재하리라는 것을 쉽게 예측 할 수는 없었다.
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우주적 존재를 찾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지구 저 너머의 생명을 찾는다면, 우리는 생명의 출연 또는 마음의 출현이 근본적으로 우주의 본질에서 나타나는 생명 친화적인(bio-friendly)우주에 살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진정으로 고향같이 느낄 수 있는 우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