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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교육지원청, 2024. 교육감과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여론 수렴 소통 간담회 개최
남해교육지원청, 2024. 교육감과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여론 수렴 소통 간담회 개최
  • 남해인터넷뉴스
  • 승인 2024.10.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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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 청취 -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은숙)은 2024년 10월 29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 간담회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하여 도의원, 교직원, 학부모, 지자체 관계자, 마을강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김보상 경상남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이 경남 전체 마을교육공동체 현황과 조례의 추진 과정을 설명하였고, 이후 참석자들은 학교 안과 밖에서 진행중인 마을교육활동 상황을 자유롭게 이야기하였다. 또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마을교육공동체의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의 장을 펼쳤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마초등학교 양수연 학부모는 “이웃 학교 학부모님과 함께 마을배움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지만, 지역구성원이 안 하면 누가 할 수 있겠느냐며 아이들의 성장, 행복 그리고 웃음을 지켜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마을배움터를 운영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남해제일고 김익수 교장은 “마을배움터는 진로·진학 지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학생들은 마을배움터 봉사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해 나간다.”고 말하였다.

남해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이상호 마을강사는 “마을의 주민, 어르신 모두 배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교육적 자원이며, 아이들이 성장하고 학교와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학교, 아이들 그리고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이어줄 수 있는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2018년부터 미래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는 남해교육지원청은 마을 연계 교육과정, 지역 맞춤형 특색 사업 등 학교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과 방과후, 주말, 방학기간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꿈빛학교, 마을배움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더 큰 배움터 마을교육공동체 대한 설명을 하면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고,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며, 오늘 나눈 의견들을 바탕으로 소통하면서 깊이 성찰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해교육지원청은 간담회를 통한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차후 남해 교육계획에 반영하여 사업의 유지를 도모할 것이며 상시 소통의 장을 열어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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