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은숙)은 (1기)7월 1일~2일, (2기)7월 4일~5일 경남학생교육원 남해분원 및 남해 일대에서 2024년 바닷마을 다이어리 여름캠프를 실시하였다. 본 캠프는 남해교육지원청과 남해군이 협력하여 작년에 처음 시작하여 올해 2회째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는 ‘남해얼 계승교육과 생태전환교육’이라는 주제로 남해와 경남 도시 지역 학생·학부모들이 만나서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는 남해의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남해의 특성화된 작은 학교 교육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갖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본 캠프에는 남해의 전 초등학교 3학년 학생 196명과 창원, 김해, 진주, 양산, 사천 도시 지역 초등 3~5학년 학생 60가족 201명이 참여하였다. 도시 지역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었으며 1분만에 100팀 이상이 신청을 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으로는 남해로 탐방탐방, 남해랑 도시랑 함께 만나자, 바닷마을 다이어리 여름캠프가 실시되었다.
‘남해로 탐방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노량 바다에 위치한 이순신바다공원에서 이순신 충혼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역사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리더십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랑 도시랑 함께 만나자’에서는 남해 지역의 6개 초등학교에서 도자기 만들기, 숲 생태 탐구 활동, 인라인 스케이트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함께 남해와 도시의 학생들이 서로 친밀하게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다. 학부모들은 교육공동체와의 간담회를 통하여 남해의 생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아이 키우기 좋은 남해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남해 살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남해 미조면 바닷가에 위치한 경남학생수련원 남해분원에서 운영된 ‘바닷마을 다이어리 여름캠프’프로그램 내용으로는 남해군 관계자와 남해 생태 전문가가 참여하여 남해의 지역적, 문화적, 생태적 환경을 소개, 갓후리 맨손고기잡이, 바나나보트, 바다 생존수영 등 다양한 해양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남해 바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바닷마을 콘서트 시간에는 귀촌 학부와의 남해 살이 토크 콘서트, 귀촌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이 불꽃놀이와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남해, 더 가까운 남해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족면어촌체험마을의 죽방렴 속 바다에 직접 들어가 고기잡이를 하고 잡은 고기로 음식을 해 먹는 체험활동을 하였으며, 특성화 경남해양과학고에서는 항해 및 기관 시물레이터 체험으로 배가 움직이는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의 작은 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은 “남해 친구들과 함께 색다른 수업을 통해 많이 배울수 있었고 즐거웠다”라고 하였다. 또한 학부모들은“도시 지역에서 접해 보지 못했던 남해의 바다 체험 활동에 참여하면서 모든 순간이 행복하였고, 남해에 대한 좋은 기억을 살려 자주 남해를 방문하고 싶고, 남해 살이도 한 번 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해교육지원청 오은숙 교육장은“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보물섬 남해의 교육·역사·전통뿐만 아니라, 남해사람들의 자긍과 자부심을 느껴 보시고, 힐링도 하는 시간들을 누리시면 좋겠다. 부족한 부분들은 지적하고 덧대어서 해마다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도록 도움과 관심을 주면 좋겠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