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2 09:10 (수)
남해향교에서 선비가 된 남해초등학교
남해향교에서 선비가 된 남해초등학교
  • 남해인터넷뉴스
  • 승인 2024.06.03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학년 23개반 520여 명 향교를 느끼고 온고지신을 배우다

 

남해향교(전교 박정문)는 2024년 향교활성화사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충효교실을 지난 5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11일 동안 모두 23회 운영하였다. 대상은 남해초등학교 전학년 23개반 520여 명이었다.

충효교실은 남해향교의 역사와 현황, 대성전 배향인물 25명에 대한 강의와 전통다례 체험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하루에 2개반씩 남해향교를 방문한 학생들은 한복을 입거나 유건을 쓰고 2교대로 교육에 임하면서도 중간에 한궁과 투호놀이로 옛 선비들의 생활도 함께 느껴 보았다.

이번 충효교실은 남해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으며, “부모들과 함께 다시 방문해도 되냐”는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11일 동안 23회차의 충효교실 운영에 참여한 강사로는 향교의 역사와 문화 교육에 박정문 전교, 김성철 사무국장, 조혜연 장의, 안옥희 장의, 전통다례 체험에 최윤이 여성수석장의, 이금숙 장의, 손혜련 장의, 박경심 유도회 부회장이 맡아 수고를 해 주었다.

남해향교는 조선시대 중등교육기관과 성현들의 사상을 본받으려는 제향공간으로서의 두 가지 기능을 하였지만 신교육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그 자리를 잃어버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각박해지는 물질만능주의의 폐해 속에서 다시 인성을 중요시하는 인식이 재고되면서 조금씩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 참에 남해군의 중심에 있는 남해초등학교 전학년 학생들이 향교를 찾아 성현들의 정신을 본받고 전통을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박정문 전교는 “최근 남해향교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옛 선현들의 정신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남해군민들이 남해향교를 방문하여 온고지신의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남해향교는 향후 국가유산활용사업으로 ‘향교체험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와 ‘다시 찾는 전통혼례’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교활성화 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전통문화계승으로 유림의 날, 성균관 문화관광프로그램, 유교아카데미 등 많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