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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앵강 속 '사랑채'로 드시다
보물섬 앵강 속 '사랑채'로 드시다
  • 조세윤
  • 승인 2018.08.2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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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멸치 명가

 

2014년 대한민국 생태관광지 12선에 당당히 선정된 보물섬 남해군의 앵강만 언저리에는 사랑채라는 식당이 있다. 꾀꼬리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이곳 앵강만 자락에 음식점을 차린 것도 드시는 손님들의 기분과 분위기를 생각하고 고려해서였다고 한다. 그런 정성으로 상차림에 신경을 쓰는 곳이라 손님을 맞이하는 식구들의 자세부터가 다르다. 언제나 웃는 얼굴이고 친절하다.

 

이집의 대표 메뉴는 '멸치 쌈 정식'. 보물섬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생선들을 함께 제공하는데 이 정식이 일품이다. 특히 멸치 쌈 정식에 사용되는 멸치는 미국 FDA에서 지정한 대한민국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 수확한 멸치만을 고집한다.

 

멸치는 칼슘 덩어리이다.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것은 몸속의 칼슘이 부족해서인데 일상에 찌들어 짜증스럽고 화가 날 때 멸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섭취하면 화가 풀어진다. 물론 스트레스도 훅 날아 가버린다. 이 집의 멸치 쌈 정식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멸치를 직접 멸치잡이 배에서 구입하여 확보한다.

 

조금이라도 더 싱싱한 멸치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잘 손질한 멸치를 준비하고 먼저 갖은 부재료들을 살짝 볶은 다음 멸치와 양념을 넣고 조린다. 짜작하게 조려진 멸치조림을 상추와 김 위에 한두 마리 올리고 마늘이나 고추를 취향대로 더하여 쌈 싸먹는다.

 

알싸하게 입안에서 퍼지는 묘한 매력이 있는 이 맛은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게 하는 묘한 끌림이 있다. 제철에 수확된 생선도 석쇠 위에서 굶은 소금을 뿌려 구워낸다. 취향에 따라 조림으로 먹기도 하는데 워낙 살점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라도 좋아할 만하다.

 

환경부 지정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 보물섬 남해군. 이곳 전설의 명산 남해금산 자락에 위치한 사랑채. 앵강만의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남해의 명품 멸치 쌈 정식에 반주로 소주 한잔이면 당신은 이미 신선이다. 

 

사랑채 본관 특산물 매장
사랑채 본관에는 특산물 판매장을 비롯 커피숍, 라이브 무대가 있다.
식사 후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다
특산물 매장에는 남해지역 주산물 멸치를 비롯 미역, 젖갈, 마늘 제품 등 다양한 특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라이브 무대가 있는 카페에서는 간단한 주류와 함께 주인장의 기타 반주에 맞춤 노래도 가능하다.
사랑채 별관인 식당은 지은 지 얼마되지 않은 건물로 위생은 물론 남해에서 흔치 않은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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