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8 08:24 (토)
바위는 바위요, 새는 새일세
바위는 바위요, 새는 새일세
  • 박귀봉 기자
  • 승인 2018.08.20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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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설천면 문항리 모천마을 앞 멀리 살개섬이 보인다.
티라노사우루스 얼굴 바위. 뒷쪽으로 코알라 바위. 누가 그랬던가. 사물은 보는 사람 마음 따라 바뀐다나.
어느 고승(성철스님)의 단언. 물은 물이오, 산은 산이로다. 다가서면 설 수록 나무만 뵈고 숲은 뵈질 않는 것이 자연의 진리라.
떡두꺼비냐 청개구리냐, 도야지냐 사오정이냐 바위. 노랑발도요가 운두운에 올라탄 손오공일세.
강진만은 조수 차에 따라 물 들고 빠짐이 심하여 만조일 때는 이들 바위가 모두 물에 잠길 정도다.
보이는 게 다는 아니로세! 청개구리 등짝에 올라탄 줄 보였던 노랑발도요야! 해*바가지(?)를 밟고 있었구나.
덥기는 더운 모양일세. 떡두꺼비 혓바닥에 앉아 파리 목숨이건 말건 그늘이 최고인 게냐, 새냐!
속을 들여다 보고픈 마음에 욕심이 가득하여 카메라 렌즈를 더 당겨본다.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던 옛 장군만큼이나 너희도 참 무심하구나.

노랑발도요는 봄 가을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대표적인 나그네새로 연안 암석지대 또는 논, 습지, 하천 등지에 서식한다. 이맘 때인 8~9월 강진만 갯벌을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5~6개체 많게는 10~20개체가 무리 지어 먹이 활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끔 무리 사이에 부리가 위로 살짝 휜 뒷부리도요가 섞여 있기도 하니 유심히 볼 일이다.

 

가운데 내가 뒷부리도요라요~

 

남해군 위성사진
강진만 위성사진
모천마을 위성사진
바위를 찾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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