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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유치를 위한 남해안 남중권 활동가 워크숍
COP28(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유치를 위한 남해안 남중권 활동가 워크숍
  • 남해인터넷뉴스
  • 승인 2020.09.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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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해해저터널 지지성명등 동서공통현안 토론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COP28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주관으로 남해군 서면 스포츠파크호텔에서 3개의 주제로 '제1차 COP28 유치 지원 남해안남중권 활동가 워크숍'을 열었다.

이 날 지역간 현안 중에서 남해안의 숙원 사업인 '남해-여수간 해저터널의 필요성 및 효과'에 대해 김용태 남해군 기획예산담당관이 주제 발표하였다. 김용태 담당관은 "남해군 서면에서 여수시 신덕동까지 총 7.3km인 해저터널은 문재인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특히,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연결된 국도 77호선 중 남해군과 여수시 구간만 없다. 국가균형발전 및 동서화합 실현과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반드시 해저터널이 건설되어야 한다. 공항과 ktx역이 있는 여수시와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수도권에서 남해군은 물론 남해안 전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정환경을 자랑하는 남해안권은 세계적인 관광 벨트로 자리잡게 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해 '남해안남중권 해상 풍력벨트 건설 제안'을 한 이지현 주)삼원밀레니어 대표는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45%의 온실가스를 줄여야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데 한국의 뉴그린정책은 25%의 감축만을 계획하고 있다. 탈탄소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석탄발전소와 매연기관 차량 그리고 주유소 등을 과감히 폐기하고 수소융합, 조류발전, 해상풍력발전 분야로 투자해야 한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은 수심을 얕은 바다에 발전기를 묶는 고정식이 아니라 수심 깊이에 관계 없이 바다에 뜨는 부유식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번째 주제는 '기후변화의 이해 및 COP28, 남해안남중권인가?'로 조세윤 COP28 유치위원장은 "온실가스 배출 세계7위,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 세계 1위인 한국은 향후 탄소배출을 50%이상 줄여야 한다. 지금의 경제상황을 30년 전으로 되돌리는 아픔도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남해안남중권으로 COP28의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COP의 기본원칙이 형평성, 공통의 그러나 차별적 책임, 개별 국가의 능력이다. 그중 형편성은 한국의 국가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주요하게 여겨할 지표이다. 수도권과 각 지역별 거점 도시에만 투자가 집중되었던 과거 한국의 지역 정책을 형평성에 맞게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가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이중 동서포럼이 현재 주력하는 사업은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로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의 인위적인 배출을 규제하는 활동이다. 정식명칭은 `기후변화에 관한 기본협약`으로 이행을 위해 대륙별로 돌아가며 1년에 한번씩 여는 회의가 COP(Conference of the parties)이며 당사국총회라고도 부른다. 현재 COP는 지난해까지 25차가 진행되었으나 올해 26차 런던회의가 코로나19로 1년 순연되어 2023년에 아시아 태평양권에서 28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회의에는 196개국에서 2만명이 넘는 각국 장관급 이상 대표가 모이인다.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의 정상급 회의이다.

역사적으로 지역주의는 산업화와 함께 근대 시민국가의 확립이 이루어지는 19세기 후반에 등장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세계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이어졌다. 그 특징은 일률적이지 않고 서로 차이가 크지만 공동체성이 형성되고 독특한 지역적 이해가 정당화될 때 성립된다. 특히, 한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지역감정’, ‘지역패권’, ‘지역분할’의 형태를 띠며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퍼져 나가면서 여러가지 갈등을 야기 시켜 왔다.

이에 동서포럼은 깊게 뿌리내린 영호남은 물론 동서간 지역주의 타파를 기치로 2014년 창립하였다. 동서포럼은 남해안남중권인 경남의 남해군,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산청군과 전남의 여수시, 순천시, 광양군, 고흥군, 구례군 등 10개 시군에서 시민단체 대표격 100 여명이 참여하는 시민사회단체연합이다. 각 지역의 환경을 필두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분기마다 지역별로 돌아가며 포럼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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