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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도서관, 갤러리 꿈길에 시나브로 민화동아리 회원전
남해도서관, 갤러리 꿈길에 시나브로 민화동아리 회원전
  • 남해인터넷뉴스
  • 승인 2020.07.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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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민화에 빠지다” 전시

 

남해도서관(관장 류지앵)은 갤러리 꿈길에 시나브로 민화동아리 회원전 “민화에 빠지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나브로 민화동아리’는 민화를 사랑하고 매력에 빠진 남해 지역민들로, 시나브로 조금씩 익혀서 그들의 예술적 감성 및 삶의 질을 높이고 서로 간의 작고 큰 경험을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모인 8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이 조금씩 배우고 익혀서 완성한 민화 작품 20점은 7월 10일(금)부터 7월 31일(금)까지 22일간 전시된다.

민화는 조선 시대 서민계층에서 그려졌던 민간예술적인 그림으로서, 내용과 발상 자체에 한국의 정서가 짙게 배어 있으며, 예로부터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장식으로 혼례나 회갑 등 잔치에서는 축하를 위한 선물로도 사랑을 받아왔다. 민화의 종류에는 산수, 화조도, 어해도, 초충도, 인물, 풍속, 문자도, 설화 등이 있는데, 호랑이와 닭은 집안의 안녕과 화목, 연화도는 부귀영화, 화조도는 부부의 화합과 행복 등을 의미한다. 우리의 염원과 꿈이 담긴 민화 속의 상징과 그 뜻을 알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한 회원은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코로나-19 시기에 집에서 시나브로 그려 전시회를 마련했으니, 이곳을 찾는 군민들에게 힐링과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민화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준 남해도서관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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