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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민선 7기 2주년 언론 브리핑
장충남 남해군수, 민선 7기 2주년 언론 브리핑
  • 남해인터넷뉴스
  • 승인 2020.07.0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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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59건 2천억원 사업비 확보

 

‘소통’과 ‘화합’ 실천에 과감한 결단력 더해 지역현안 해결 ‘남해형 안전·안심 모델’ 구축, 포스트 코로나 대비 민선 7기 남해군 장충남호가 ‘활력있는 군정, 반영하는 남해’를 군정 목표로 출항한 지 2주년을 맞았다.

장충남 군수는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1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남해군의 군정성과와 향후 2년 군정의 포부를 밝혔다. 장 군수는 민선 7기 출발과 함께 공평하고 투명한 인사로 공직 문화에 신뢰를 싹틔우고, 업무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왔다.

그 결과 ‘제10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과 경남도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시군 주요 업무평가에서 경남도 역점시책 ‘최우수’, 정부합동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2년 동안 59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2천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WHO 고령친화도시와 경남도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되며 노인과 청년을 비롯해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소통’과 ‘화합’은 민선 7기 남해군의 핵심 가치로, 남해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소통과 화합의 핵심가치는 지난 20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신청사 부지 결정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신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확정은 전문가들의 검토와 타지역 사례를 분석해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추진했다. 장충남 군수는 “침출수와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 폐쇄형 처리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걱정하는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주변지역 환경조사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군은 남해군과 여수시의 미래 발전을 이끌고 동서화합을 실현할 수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입니다. 장 군수는 “해저터널 건설로 남해군 서부권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남해군을 남해안 동서를 잇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130억원 상당의 민자투자가 결정된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을 비롯한 힐링빌리지, 앵강만다도해전망대 등을 통해 남해군 곳곳에 볼거리 가득한 관광지를 만들고, 2020년 ‘남해 방문의 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말에는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이 출범할 예정이다. 관광문화재단은 관광마케팅, 콘텐츠 개발, 참신한 시설 운영으로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따라 남해 관광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남해군은 지역의 농축수산업의 성장을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해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어촌뉴딜 300사업, 어촌종합개발사업 추진으로 청년들이 어촌마을에 정착하고, 어촌지역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장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를 위해 ‘남해형 안전·안심 모델’을 구축하겠다”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포한 ‘긴급재난소득 지원 조례’를 통해 중대한 재난 발생 시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최근 도내 최초로 출범한 마을안전지킴이를 활용해 마을 구석구석까지 살펴나갈 계획이다. 또 매년 5억원 이상의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장 군수는 그동안 노력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성과를 만들어 “군민 속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군민과 함께 더욱 멀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존경하는 남해군민 여러분! 남해군수 장충남입니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 우리군은 방역전선을 굳건히 지키며 청정지역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역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모두 군민 여러분의 저력과 단합된 마음 덕분입니다. 제가 군수로 취임한 지 어느덧 2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군정의 내실을 단단히 다졌습니다.

제일 먼저, 공평하고 투명한 인사로 공직 문화에 신뢰를 싹틔웠습니다. 업무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차츰 일하는 분위기를 형성해왔습니다. 그 결과 제10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과 경남도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시군 주요 업무평가에서는 경남도 역점시책 ‘최우수’, 정부합동평가 ‘우수’로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2년간 59건의 공모에 선정되며 2천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WHO 고령친화도시와 경남도 청년친화도시 선정으로 남해가 나아갈 지향점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노인과 청년을 비롯해 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소통’과 ‘화합’은 민선 7기의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정치적 이념과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이 남해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합쳐 발전하는 남해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군수실을 활짝 열어 군민들을 맞았습니다. 멀리서 오는 향우들의 귀한 목소리도 경청하고 수렴했습니다.

100명의 소통위원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다양한 안건을 토의했습니다. 주민자치회와 참여예산위원회는 마을의 현안을 직접 챙기며 자치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20년 청사부지 논란을 끝낼 수 있었던 것도 소통과 통합을 지지해 주시는 군민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신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는 전문가들의 검토와 타지역 사례를 분석해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선정했습니다. 환경오염 등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침출수와 악취가 발생하지 않게 폐쇄형으로 설치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주변지역 환경조사 등 사후관리에도 신경쓰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이제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은 우리군과 여수시의 오랜 숙원사업입니다. 또한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구간을 잇고 동서화합을 실현하는 큰 의미도 있습니다. 사업이 추진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발전이 느렸던 우리군 서부권역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바탕으로남해군은 더 이상 닫힌 섬이 아니라 동서를 잇는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당당히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읍 상권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저터널이 우리의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필연적 선택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삼동~창선 구간의 국도 3호선 확장 역시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광산업 역시 발전할 것입니다. 올해 말 관광문화재단을 설립해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발맞춰 더욱더 빠르게 나아가겠습니다. 관광마케팅, 콘텐츠 개발, 참신한 시설 운영으로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신규관광자원들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최근 130억 상당의 민자 투자가 결정된 다이어트보물섬 조성사업, 대명소노그룹의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힐링빌리지, 앵강만다도해전망대, 창선면생태공원 등 남해군 곳곳에 볼거리 가득한 관광지가 들어섭니다. 바래길도 바래길2.0사업을 통해 새롭게 거듭납니다. 전국 도보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다진 내실을 바탕으로 2022년을 남해 방문의 해로 추진하겠습니다. 남해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역의 농축수산업도 살리겠습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해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습니다. 440억 규모의 어촌뉴딜 300사업은 상주지구 등 5개 어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석교권역개발 사업으로 많은 청년들이 어촌마을에 정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촌지역발전의 큰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군관리계획도 새롭게 정비합니다. ‘성장’과 ‘개발’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자연’과 ‘삶’ 이 있는 도시의 밑그림을 그리겠습니다. 군 청사가 신축되고 남해읍 중심가에 창생플랫폼이 조성됩니다. 340억 규모의 생활 SOC사업으로 남해읍에 꿈나눔센터가, 상주면에 문화체육센터가 건립됩니다. 또한 무분별한 난개발에 맞서 해안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겠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못지않게 아름다운 해안경관이 조성될 것입니다.

LPG 배관망 공사는 군민들의 협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향후 면지역까지 사업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스마트 버스정보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대중교통의 실시간 움직임을 스마트폰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향후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관광, 보건,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안전과 안심은 필수입니다. “남해형 안전ㆍ안심 모델”을 제시하고 구축하겠습니다. 우선 ‘남해군 긴급재난소득 지원 조례’를 공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중대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군민들에게 긴급재난소득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을안전지킴이단도 출범했습니다. 안전지킴이들이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것입니다. 나아가 안전 보장 보험 도입도 검토하고 안심 인증 제도도 개발하고 시행하겠습니다. 동시에 국내외로 ‘안심 남해’의 홍보를 적극 펼쳐 나가겠습니다.

하반기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KF94 마스크 10만매를 확보했습니다. 국비 2억원으로 음압구급차도 도입했습니다. 앞으로는 매년 5억원 이상의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검역시스템 역시 강화하겠습니다. 필요시 남해대교, 노량대교, 창선 삼천포 대교 등 남해의 관문에서부터 효율적ㆍ체계적으로 검역을 실시하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전문인력을 배치해 그분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임시 처방식 웃거름보다 파종 전 깊이 갈아 둔 밑거름이 가을을 풍성하게 합니다. 지난 2년간 제가 항상 간직하려 했던 농부의 지혜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머지않아 다양하고 풍성한 성과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 삶의 터전도 더욱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군민속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 멀리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7월 1일   남해군수 장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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