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남녀노소 어디서든 따라 할 수 있는 치매예방체조를 보급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각 마을회관에 치매예방체조 동작이 설명된 포스터 2종과 치매예방수칙 3.3.3 포스터를 제작해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치매예방체조는 기억과 걷기가 불편한 사람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노인들에게 친숙한 트로트 가요에 맞춰 간단한 동작을 접목한 체조다. 군은 치매예방체조를 통한 유산소 운동으로 뇌의 혈액순환을 증대시키고 인지기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을회관에 있던 한 어르신은 “치매예방체조를 하고 싶어도, 동작을 정확히 몰라 체조를 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동작이 설명된 큰 포스터를 부착해 줘서 혼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포스터를 보고 체조를 열심히 해 치매예방을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결 후 노인들이 있는 곳을 방문해 치매예방체조를 적극 보급하고, 전 군민이 지속적인 운동실천으로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을 향상하도록 도와 기억력 증진과 치매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13일과 이달 7일 치매예방체조 보급을 위해 남해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사와 남해군 웃음치료 강사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체조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남해인터넷뉴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