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과 3일 보물섬 남해에서 유명 철새 도래지역의 새 전문가들과 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제 1회 한국조류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3개 지역의 전문가들이 남해군에서 만나 ‘KBF위원회’(한국조류박람회 위원회)를 조직하고 한국버드페어 집행위원회를 구성하여 초대 집행위원장으로 남해환경센터 조세윤대표를 선출하였다.
이들은 지역마다 산발적으로 열리고 있는 새 축전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관리. 보완하기 위하여 매년 한차례씩 전국 주요 철새 도래지역을 순회하며 한국조류박람회를 열어 철새 도래지 보호 및 탐조관광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결의하였다.
보물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아시아권의 15국가에서 약 20여명의 조류전문가 및 탐조관광회사 관계자들과 국제 지속가능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서 많은 전물가들이 모여 아시아 철새탐조관광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과 전국 철새 탐조대회 등 다체롭고 의미있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행사를 준비하는 KBF(한국조류박람회)위원회 에서는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다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이 행사가 보물섬 남해에서 열린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며 보물섬 남해군의 가치를 더 한층 숭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 40여개의 부스에서 새 연 만들기, 새 둥지 만들기, 새소리 들어보기 등, 새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재미있고 의미있는 체험들이 준비되고 있으며, 특히 강진만의 주요 철새들을 직접 관찰하고 살펴볼 수 있도록 행사장에서 강진만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철새 전문가들이 직접 탐조지도를 도와준다.